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니콘 승차 공유 서비스 그랩(Grab)이 전자결제 회사 OVO와 DANA를 합병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합병이 성공할 경우 멀티 서비스 플랫폼 및 전자결제 회사 고젝(Gojek)을 위협할 수 있다.

OVO와 고젝은 2018년부터 전자 지갑 업계 1, 2위를 다툰다. 앱 애니(App Annie)와 아이 프라이스(iPrice)에 따르면 DANA는 고젝과 OVO에 이어 인도네시아 전자 지갑 업계 3위를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랩과 고젝은 동남아시아 1, 2위 스타트업 브랜드로 각 140억 달러와 100억 달러 가치를 가진다.

고젝, OV, DANA가 전자지갑 업계 1, 2, 3위다. / iprice group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7월 그랩을 통해 인도네시아 디지털 인프라에 5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ASEAN Biz Lab Insight

삼성 페이나 페이코, 카카오 페이 등을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전자 결제의 편리함에 공감할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로서 최근 발표한 아이폰 11 프로 디자인은 감싸도, 지하철 태그가 안 되는 것은 감쌀 수 없다.

락인(Lock-in) 효과가 강한 전자지갑 특성상 신규 시장의 전자지갑 전쟁에 눈길이 간다. 그랩은 어디까지 성장할까? 그런데 손정의 회장은 정말 외계인일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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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편집장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기술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추구합니다. 와레버스에서 IT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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