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캄보디아의 어업에 1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 캄보디아 EU대사인 조지 에드가는 지난 4년 간의 캄보디아 대사 활동을 마치는 고별 연설에서 이를 알렸다. 이에 대해 임업과 농업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캄보디아 왕국의 훈센 총리는 감사를 표하였다.
조지 에드가 대사는 임기 중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을 위해 공헌했고 크메르 루주 재판에 공헌 했음을 강조했다. 그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AseanBizLab Insight
캄보디아의 위치는 태국의 옆이고 베트남의 사이이다, 보통 앙코르 와트의 나라로 유명하고 실제 국기에도 앙코르 와트가 그려져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해 보이는 캄보디아는 실제로는 위의 기사에서 말한 크메르 루주 정권을 겪으면서 피비린내 나는 독재의 역사를 겪은 나라 중 하나이다. 크메르 루주 정권이 자행한 킬링필드로 알려진 학살극, 정권이 무너진 뒤 게릴라 내전 등에 의해 오랜 시간 혼란을 겪던 캄보디아는 21세기에 들어서야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받고 과거 학살에 관한 청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이 있는 나라이기에 이제라도 임업과 농업 등 1차 산업을 부흥시켜 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1억달러라는 지원을 한다는 EU의 발표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 모쪼록 아픈 현대사를 가진 국가인만큼 이제는 안정을 찾고 발전하여 본인들이 경험한 국제적 협력의 힘을 다른 국가에도 나눠줄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