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딜러 인터랙티브 코포레이션(IAC) 회장은 5조 원대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입니다. 150여 개의 미디어 회사를 가진 IAC는 최근 MGM에 리조트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IAC의 수장인 그가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관점을 밝혔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너무나도 불안하다고 말이죠.

미디어 제국을 거느리는 배리 딜러. 위에 모든 회사들이 IAC의 소유이다.

그는 미국 경제언론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는데요. 그는 현재의 “현재 주식시장은 매우 투기적인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주목하였습니다. 더불어 지금부터 선거가 있을 11월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배리 딜러는 지금 당장으로써는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할 때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주저앉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금 많은 양의 현금을 보유해놔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가 MGM 리조트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개인적으로 최근 시장이 투기적 성향을 띈다는 주장은 다소 강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에서 닷컴버블과 비교하고 있는데 이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보다는 여러 지표면에서 나은 측면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최근 시장에 주의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배리 딜러가 지적한 대로 이번 팬데믹으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죠. 특히 실물경제가 무너지면서 경제위기는 예측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경제 위기 상황 속 현금이 가져다줄 수 있는 장점을 언급한 것에도 어느 정도 공감하였습니다. 좋은 매물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는 올 것이니까요.

다만 그의 조언이 이미 주식시장이 치솟고 있는 9월이 아니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던 3월에 이뤄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본인도 현금을 쥐고 있었기에 지난달 MGM 리조트라는 탄탄한 기업에 그렇게나 대규모의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아쉬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그래도 9월 말에 들어서면서 3월 이후 계속해서 상승했던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증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시 한번 하락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할 때라고 외친 배리 딜러의 예측이 맞을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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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진

에디터

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있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비즈니스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개인 블로그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log.naver.com/dekop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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