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알아야 할 이슈를 와레버스 오세용 편집장이 정리합니다. 
[편집자 주]

통찰력을 얻거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평소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와레버스에서는 매주 알아야 할 이슈를 다시 정리합니다. 

당신에게도 비즈니스가 필요합니다.

네이버 분기 최대 실적 달성

네이버가 사상 초대 규모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 1조 6635억 원, 영업이익 3356억 원입니다. 매출은 5분기 연속 성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4%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260억 원 ▲커머스 3653억 원 ▲핀테크 2326억 원 ▲콘텐츠 1448억 원 ▲클라우드 949억 원 등 5개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서치플랫폼을 제외한 4개 신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습니다. 

네이버 실적 ./ 네이버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자축하는 네이버에게 정부가 SOS를 보냅니다.

50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에 ▲서버가 다운되고 ▲백도어가 뚫리는 등 국민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에 정부가 온라인 전문가 회의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클라우드 업체와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민간 SI(시스템통합) 업체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예약 시스템 오류를 두고 “아이티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라며 참모들을 질책하고 대응책을 요구했는데요. 정부가 변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하반기 공모주 시장 주목

채권형 단기금융 펀드인 MMF(머니 마켓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MMF 설정액은 20일 기준 168조 817억 원으로 170조 원에 달합니다. 이달 들어 보름 만에 무려 25조 9993억 원이 몰렸습니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와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CMA처럼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26일 시작되는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과 하반기에 이어지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대형 공모주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동으로 보입니다.

한편,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3만 9천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2차 추경안 가결…국민지원금 기준 발표

24일 새벽,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총 34조 9천억 원 규모 2차 추경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받는 맞벌이 3인 가구 연 소득 기준이 기존 8605만 원에서 1억 532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또한,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체 국민 87.7%가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5만 원을 받습니다.

재난지원금 기준은 1인 가구는 연 소득 5천만 원입니다. 2인 이상 가구는 맞벌이, 홀벌이 가구에 따라 기준이 다른데요.

맞벌이 가구 연 소득 기준은 ▲2인 가구 8605만 원 ▲3인 가구 1억 532만 원 ▲4인 가구 1억 2436만 원 ▲5인 가구 1억 4317만 원입니다.

홀벌이 가구 연 소득 기준은 ▲2인 가구 6671만 원 ▲3인 가구 8605만 원 ▲4인 가구 1억 532만 원 ▲5인 가구 1억 2436만 원입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있습니다. 기준이 상향되며 지급 대상이 늘어났으나 기존 소득 하위 80%, 84%, 90%, 100% 등이 논의되다가 87.7%라는 모호한 기준이 결정된 점. 불과 몇 원 소득 차이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받는 가구보다 오히려 연 소득이 적어지는 점 등 ‘소득 역전 현상’ 등도 논란이 됩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어느새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만큼 코로나19는 오랜 시간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정부 정책에 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걸 보면, 과연 이 논란을 끊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런 시기에 네이버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여전히 조금의 자산 상승이라도 노리려 MMF 등에 대규모 자금이 이동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언제나 기회도 함께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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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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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기술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추구합니다. 와레버스에서 IT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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