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애플리케이션인 틱톡과 위챗에 대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연이어 발표하였습니다.

현지 시각 목요일, 트럼프는 틱톡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승인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이유는 국가 보안으로, 틱톡이 미국 국민의 정보를 갈취해 중국 정부에 넘긴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틱톡에 대한 이러한 조치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행정명령이 중국 텐센트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위챗에도 적용된 것은 시장조차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행정명령이 45일 뒤부터 적용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 행정명령이 적용된다면, 미국 관할권 내에 있는 모든 개인과 기관은 틱톡과 위챗과 어떠한 “거래”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다만, “거래”라는 표현이 매우 모호하다는 점에서 이번 행정명령의 적용에 적잖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미국과 중국 사이 전선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시작은 관세와 관련된 무역 갈등이었다면, 이제는 그 갈등이 데이터 안보 문제로 번진 것이죠.

데이터의 중요도가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두 경제 대국이 다른 것도 아니라 데이터와 관련해 치열한 갈등에 돌입했으니 말입니다.

이와 맞물려 우리나라도 데이터3법 도입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활용 및 그에 대한 위험성 등 이전에는 논의되지 못했던 안건이 우리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연료라고 하는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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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진

에디터

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있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비즈니스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개인 블로그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log.naver.com/dekop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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