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 은행이 라오스 금융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만디리 은행의 로한 라파스 부사장은 만디리 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최고의 방법을 찾는 중이라 전했다. 만디리 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최대의 은행으로 2018년 말 기준 836억 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다.

라오스가 외국 자본의 타겟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태국 수출입은행은 메콩강 지역의 자금 통합을 노리고 비엔티안에 첫 지점을 열었고 베트남 수출입은행도 지난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외국 자본의 라오스 금융시장 진출 시도는 라오스 자국이 국제 금융기준인 바셀 2와 국제획기준 IFRS에 맞추어 사업 표준을 구성하려 시도 중이기 때문이다. 라오스 금융당국은 이번 국제 표준에 충족하는 금융환경을 갖추게 됨으로써 더 큰 금융시장을 구축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 했다.

AseanBizLab Insight

라오스는 베트남과 태국 사이에 위치한 나라도 보통 배낭여행의 성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 많아 자연경관을 살린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그런 라오스가 이제 기지개를 펼려고 하고 있다. 특히 본래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가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금융 환경을 맞추어 외국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일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한가운데 위치한 라오스의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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