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레버스는 알아둬야 할 이슈를 매주 정리합니다. 이 글은 IT분야 큐레이션입니다.
[편집자주]

혼란스러운 한 주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자의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이민을 60일간 일시 금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중설이 대두되며 여러 가능성이 떠올랐는데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며 각계 전문가 의견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번 주 큐레이션에서는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로 유명한 ‘메리 미커(Mary Meeker)’의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연례 주주 서한을 소개합니다.

언컨택트(Uncontact) 시대

배달의민족 앱이 막 뜨던 시기에 비대면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은행은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을 출시했고, 주식 투자 등 기존 대면 비즈니스가 크게 편리해질 거라 예측됐습니다. 시간이 흘러 비대면은 새로운 용어와 새로운 가치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다. 언컨택트입니다.

언컨택트는 비접촉을 말하는 신조어로 기존 비대면의 편리함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합니다. 안전함이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며 기존 대면 서비스는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연초만 해도 몇 주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어쩌면 이 상태가 오래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다시 이 상태가 지속한다는 두려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가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고(‘선물만기 쇼크’ 국제유가 첫 마이너스…5월물 WTI ‘-37달러'(종합)), 미국은 파격적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데요.([속보]트럼프 “美 이민 금지, 60일 동안 시행할 것”) 유례없는 상황에 모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예측에 관한 글과 실천에 관한 글을 각 하나씩 꼽아봤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로 유명한 메리 미커가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Our New World”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28페이지로, 7개 전망을 꼽았습니다.(메리 미커(Mary Meeker)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 Our New World)

  1. 과학자들/엔지니어들/도메인 전문가 등 전문가 발언권이 커질 것
  2. 워라벨의 재정의
  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4.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서 온디맨드 서비스의 성장
  5. 경제 및 일자리를 안정화 및 활성화하는 정부의 역할은 현대 기술기반해 강화되어야 함
  6. 2020년은 기술+헬스케어 활성화의 해
  7. 전통 스포츠는 실시간 참여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진화

특히 1번, 전문가 발언권 확대에 눈길이 가는데요. 단순히 ‘만날 수 없는 환경’이 어떤 영향력을 보이는지 지난 몇 주간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잡힌다고 해도 언제든 다시 비슷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죠.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 전문성은 어떤 환경에 묶여있는지, 환경이 달라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빠른 변화에 익숙한 기술기업에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지난주 큐레이션처럼 기술의 힘을 확인하는 일이 더 많아질 텐데요. 각 업계에 시사하는 바도 읽어내야 합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입니다. ([2020년 4월 셋째 주] 코로나 추적을 위해 나선 구글과 애플)

전망이 아닌 실천, 아마존의 위엄

지난 4월 16일 아마존은 매년 발행하는 연례 주주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 글에는 코로나 충격에 더 큰 영향력을 보인 아마존의 움직임이 잘 정리돼 있는데요.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2019년 연례 주주 서한 (번역))

이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 또 있을까 하는 힘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아마존은 모든 직원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최저임금을 올리고, 초과근무수당 비율을 높였습니다. 일자리를 더 확보해 언컨택트 시대에 필요한 배송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시장 가격을 어지럽히는 상품을 차단해 안정적인 시장을 만들었는데요. 이 모든 것에 기술이 기반 돼 있습니다.

나아가 2040년까지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환경보호 활동도 지속하는데요. 전망을 발표하는 여러 전문가 사이에서 독보적인 실천을 보이는 아마존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디어는 늘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 뉴스

초강력 네이버 멤버십 나오나…’네이버플러스’ 등장

  • 네이버는 이달 ‘네이버플러스’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출원한 상표는 ‘네이버플러스’와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두 가지다.
  • 네이버는 기획단계에서 상표를 출원한 서비스 대부분을 상용화했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 역시 네이버플러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는 이미 쇼핑 일부, 리뷰, 영수증 제출 등 활동을 네이버페이 적립으로 보상하고 있다.
  •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지정 상품으로 △특별회원카드 배포 및 관리를 통한 판촉대행업 △특권사용자카드를 통한 판촉대행업 △온라인 회원가입비가 유료인 회원제클럽에서 제공되는 구매보상 적립포인트를 이용한 요금결제서비스업 등을 등록했다.

‘구글 쇼핑’ 무료 개방…네이버 위협

  •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쇼핑서비스 ‘구글 쇼핑’을 다음달부터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무료화 결정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구글=검색’, ‘아마존=쇼핑’ 이라는 틀을 깨고, e커머스 시장에서도 차별화 전략으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 기존 ‘구글 쇼핑’에서는 광고비를 지출한 업체의 상품만 등록이 가능했다. 따라서 자본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만 노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화로 광고비를 내지 않는 일반 업체들도 구글 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 국내의 경우 늦어도 하반기에 무료화 정책이 도입될 전망이다.

日 항공기, 승객 대신 마스크 화물로 만석

  •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행객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하자 경영위기를 덜기 위해 여객기에 승객 대신 의료물자 운송을 시작했다.

로이터 “中, 의료전문가 북한에 급파”…정부 “특이 동향 없다”

  •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조언할 의료전문가가 포함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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