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레버스는 알아둬야 할 이슈를 매주 정리합니다. 이 글은 IT분야 큐레이션입니다.
[편집자주]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됩니다. 전 세계로 퍼진 이 바이러스에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데요. 18일 정세균 총리는 4월 말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외부활동과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정 총리 “황금연휴 외부활동…대가 혹독히 치를 것”) 우리나라는 신규 확진자 수가 58일 만에 10명 대로 줄었는데요. (신규확진 58일만에 10명대…정부 “경제영향 고려 생활방역 결정”(종합)) 전 세계적으로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진행중 입니다. ([구글뉴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IT 공룡의 움직임

확산되는 바이러스에 IT 공룡이 나섰는데요. 구글과 애플이 지난 4월 10일 모바일 기기 블루투스(Bluetooth)를 활용한 바이러스 추적 기술을 개발 진행을 발표했습니다.(Privacy-Preserving Contact Tracing)

이 기술은 블루투스와 옵트인(OPT-IN, 당사자가 개인 데이터 수집을 허용해야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먼저 A와 B가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각 스마트폰도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얼마 뒤 A가 코로나 바이러스 이상 증세를 느끼고, 지난 14일간 데이터를 암호화해 서버로 업로드 합니다. 서버는 데이터를 분석해 A가 만난 사람들에게 A가 이상 증세를 느끼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B 역시 A를 만났으니, A의 이상 증세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정부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것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자가격리 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을 경우 이 기술은 확진자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3단계 경제 정상화 계획 발표

지난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개방하기 위한 3단계 발표를 했습니다.

1단계는 직장 상황에 따라 업무 재개를 할 수 있고, 10명 이하면 모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2단계는 학교가 문을 엽니다. 모임 가능 인원도 50명 이하로 느슨해집니다. 여행도 갈 수 있고, 술집도 다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직장 운영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상업시설도 제한된 거리 두기 수칙만 지키면 됩니다.

각 주별로 1~3단계 가운데 어느 단계를 취할지는 주지사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트럼프, 3단계 경제정상화 계획 발표…”주지사 판단에 맡길 것”)

코로나 뉴노멀 시작

코로나로 인한 경제를 ‘코로나 뉴노멀’이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 뉴노멀은 △비대면 △탈(脫)세계화 △불확실성 최소화 전략 등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빌게이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18개월 내 개발할 수 있다 말했지만, 최소 20억 달러(약 2조 4300억 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빌게이츠, 세계 각국에 기고 “18개월 안에 백신 개발 가능”)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2년 가까이 코로나 뉴노멀을 견뎌야 합니다.(모든 경제시계가 ‘방역’으로…’코로나 뉴노멀’ 최소 2년 간다)

비대면 산업이 뜨고, 영상 플랫폼, 인프라 등이 주목 받습니다. 최근 대폭 성장했던 화상 서비스 줌(Zoom)은 해킹을 당하며 이슈가 됐는데요. (싱가포르, ‘줌’ 화상 수업 중 ‘외설’ 해킹…사용 중단) 앞으로 화상 서비스 분야에 많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을 증명합니다.

큰 충격에 견디는 방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요시되는데요.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코로나 뉴노멀을 이겨내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을 다시 검토할 시간입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 뉴스

무서운 쿠팡, 결국 일냈다

  • 14일 쿠팡의 2019년 감사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7조1530억원이다. 전년대비 64.2% 성장한 수치다. 놀라운 수치이긴 하지만 업계 예상 범위에 있다.
  •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가 업계 관측을 빗나갔다. 대규모 물류 투자로 적자가 늘어나리란 게 대체적인 업계 시각이었으나 오히려 대폭 줄어든 까닭이다. 전년 1조1279억원에서 7205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망 이용료’ 갈등, 법정으로…넷플릭스, SKB에 소송 제기

  • 넷플릭스 관계자는 “우리는 구독자에게 요금을 받아 콘텐츠에 투자하는 업체다. 통신사는 이용자에게도 요금을 받으면서 넷플릭스에서도 대가를 받는다면 이중 청구나 다름없다”라며 “LGU+·LG헬로·딜라이브 등의 협력 사례와 마찬가지로 SKB에도 협력을 제안해왔지만 구체적인 설명 없이 거절만 당했다. 망 사용료를 두고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픈소스 저장소 깃허브, 개인 개발자 대상 무료 정책 대폭 확대

  • 개인 개발자들은 비공개 및 공개 저장소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공동 작업자도 기존 3명에서 제한 없이 초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눈에 보는 한국의 미디어 2019

  • 독자의 요청에 < 한눈에 보는 한국의 미디어 > 를 오픈합니다. 대한민국 미디어의 현재를 손쉽게 공유하고 이미지 · 데이터로 다운 받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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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편집장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기술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추구합니다. 와레버스에서 IT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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