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Experts attribute Southeast Asian countries’ ‘hedging behaviour’ to external uncertainties, while cautioning that the lack of cohesiveness among ASEAN member states may cost ASEAN’s centrality in the new trade order, Asean Business Club
https://www.aseanbusinessclub.org/experts-attribute-southeast-asian-countries-hedging-behaviour/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헷징 행위와 결속력 결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명예 보좌관인 Ng에 따르면 아세안은 경제 블록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무역 질서에 대처하는데 결집력 있게 반응하지는 않는다고 있으며 그 결과 EU-ASEAN FTA의 경우 아세안과 EU 사이의 다자간 협상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당사자 국가 간의 양자 협상으로 진행되었고 그 결과 싱가포르와 베트남만이 현재 EU와 FTA를 맺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싱크탱크인 Penanga 연구소의 Ooi Kee Beng 박사 또한 “아세안은 지역적으로 묶여있지 않고 공유하는 역사적 문화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외교정책 발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라고 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검색 포털 CARI의 사장인 Majid는 아세안 국가들의 헷징 행위와 결속력 부족이 아세안의 새로운 무역질서에 중심성을 잃게 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또, “아세안의 정책적 결정은 통합 열망을 만들거나 부술 수 있다. 이러한 결정들은 보호무역 주의 에서 아세안을 분리할 수도 통합할 수도 있으며 아세안은 경쟁력을 위해 아세안 지역 블록 내에 강한 파트너쉽을 구축해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ASEAN Biz Lab Insight

비단 아세안 뿐만 아니라 미-중 간의 무역분쟁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아세안의 대응은 현재는 과거 EU가 그랬듯 아세안 국가 전체의 호응을 받고 있지 않으며 결집성을 보이지도 않는다. EU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참가국들이 실제로 통합의 필요성을 느껴 시작되었고 경제 공동체로서 그들이 갖는 통합의 이익을 체감하면서 발전해 나아가 참가국이 추가되었고 정치적 공동체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생각할 때 현재 ASEAN은 실제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거나 2차세계대전과 같이 공유하는 사건이 있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거기에 더해 현재까지의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투자 흐름과 양상을 보면 실제로 아세안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형태를 보인다기 보다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블록 단위가 아니라 단일국가를 단위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세안이라는 지역 경제 공동체가 주는 시너지가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국제 경제 공동체는 EU나 아세안 외에도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EAEC, 북아메리카 NAFTA, 남아메리카 경제공동체 메코수르, 우나수르 등이 존재했거나 존재하고 있으나 실제 성공적인 사례는 EU외에는 없다. 아세안도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는 할 수 있으나 실제 그들의 통합이 지속될 것인가는 다각적으로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다. 과연 아세안은 EU가 될 수 있을까?

원문 : Experts attribute Southeast Asian countries’ ‘hedging behaviour’ to external uncertainties, while cautioning that the lack of cohesiveness among ASEAN member states may cost ASEAN’s centrality in the new trade order, Asean Business Club
https://www.aseanbusinessclub.org/experts-attribute-southeast-asian-countries-hedging-behaviour/

페이스북 페이지

새 글을 텔레그램으로 받아보세요.

새 글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보세요.

카카오 채널에서 와레버스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