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글로벌 시장이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혀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데요. 예전부터 중국의 성장을 눈여겨 본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이 언젠가는 미국의 경제 패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이죠.

실제로 그는 중국 투자에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이번 언급 또한 중국 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던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죠.

그의 주장에 신빙성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뚜렷한 경제 회복세입니다. 코로나 19가 처음 유행했던 국가였지만, 현재는 전 세계가 2차 대유행을 맞이하는 동안 중국은 혼자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가장 드라마틱한 V-모양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달리오는 중국 위안화 자산들 또한 매력적일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시작하는 것에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시장이 전 세계 증권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입니다.

하지만 레이 달리오가 평가한 미국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제적 불평등 격차는 1930년 이래 최대치인 것은 물론 정치적 양극화도 1900년 이래 가장 치열한 양상입니다. 여기에 장기 부채 사이클의 끝에 도달한 것이죠.

이런 조건들은 모두 중국 시장을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그가 중국이 미국을 “필연적으로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하는 데에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레이 달리오는 예전부터 중국 경제에 주목했던 인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의 신작을 통해 제국의 흥성망쇄를 언급하며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이 다른 국가에 비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19 팬데믹을 일찍이 막아낸 것이 주효한 것이죠.

이와는 달리 미국에는 하루에 20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 불복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죠. 레이 달리오가 언급한 상황과 들어맞습니다.

레이 달리오 말대로 실제로 중국이 세계 경제를 휘어잡는 시대로 들어서게 될까요? 혹은 바이든을 필두로 미국이 다자주의를 회복하면서 방어에 성공할까요?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자신의 블로그에서 한 챕터 씩 공개하고 있는 레이 달리오의 신작입니다. 중국의 경제 패권 장악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죠.

출처: Marke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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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진

Editor

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있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비즈니스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개인 블로그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log.naver.com/dekop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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