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자자 중 하나인 레이 달리오가 아시아 시장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했기 때문인데요. 그가 운용하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싱가포르에 오피스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달리오는 수많은 투자자 중 중국, 더 넓게는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번 싱가포르 지부 설립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싱가포르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싱가포르가 지리적으로나 재무적으로 달리오에게 매우 요충지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시장과 아세안 시장 모두에 참여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미국보다는 한국과 일본 시장 등,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것이죠

거기에 싱가포르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선택지였습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세금 감면 등 경제적 인센티브가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부자들에겐 영주권까지 나눠준다고 하니 많은 투자자를 끌어모으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음은 틀림없습니다.

이로써 레이 달리오가 싱가포르 지부를 어떻게 활용할지 앞으로가 더욱 주목됩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사실 레이 달리오의 이런 움직임이 놀랍지만은 않았습니다. 그가 투자자 중에서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중국의 부상을 주장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레이 달리오는 지난 30년 동안 아시아 시장의 부흥을 예측했습니다. 거기에 최근 자신의 저서에서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패권이 넘어갈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런 투자 구루가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투자의 선순환이 싱가포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국내 시장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Yahoo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