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레버스는 알아둬야 할 이슈를 매주 정리합니다. 이 글은 IT, 경제 분야 큐레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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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홈플러스 ▲GS 프레시몰 ▲농협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했는데요. 네이버는 장보기 이용 시 최대 7% 네이버 포인트 적립 혜택을 걸었습니다.

장보기 시장에 네이버가 진출하며, 이 시장은 크게 ▲쿠팡 ▲마켓컬리 ▲신세계 ▲네이버 등 분야 4개 공룡이 붙는 구도가 형성됐는데요. 현재 코로나 방역 현황을 보면, 장보기 시장은 한동안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9월 22일 선물하기 기능 출시를 예고하며, 카카오 선물하기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각 서비스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경우 고객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 지켜볼 만합니다.

한편,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선포 후 배달대행업체가 수수료 인상 공지를 보내 이슈가 됐는데요.

이 글에서는 코로나 이슈로 더욱 주목받는 전자상거래 시장과 선물하기 서비스 그리고 배달 업계에 관해 알아봅니다.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사업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이미 유통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단순히 진출 정도로 평하기엔 그 규모가 거대합니다.

네이버 전자상거래 사업은 크게 ▲네이버페이(간편결제) ▲네이버쇼핑(상품검색 및 가격비교)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 등이 있는데요. 2019년 기준 네이버 국내 온라인 쇼핑 결제액은 20조 9249억 원으로 1위입니다. 쿠팡(17조 771억 원), 이베이코리아(16조 9772억 원)을 훌쩍 앞선 수치입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네이버통장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금융상품을 더했는데요.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포인트 결제 시 추가 포인트 적립을 내걸며 구독 경제에도 발을 올렸습니다.

스마트스토어는 등록된 판매업체가 32만 개가 넘는 거대한 서비스인데요. 여기에 만족을 못했는지, 유통업체를 추가 입점시켰습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는 ▲홈플러스 ▲GS 프레시몰 ▲농협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했는데요. 추가로 ▲동네시장 ▲특가창고 등이 함께 입점했습니다.

이로써 네이버는 ▲쿠팡 ▲마켓컬리 ▲신세계 등과 함께 장보기 시장을 4파전으로 확장했는데요. 업계에서는 기존 ▲쿠팡 ▲마켓컬리 ▲신세계 등에 밀린 업체가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고 평했습니다.

고객 3000만 명을 확보한 네이버페이와 국내 최고 온라인 접근성을 갖춘 네이버가 장보기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할 만합니다.

선물하기 2파전, 배달의민족과 카카오

3조 원. 지난해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 거래량입니다. 2011년 출시 당시 거래량은 30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 1조 200억 원, 2018년 2조 원을 돌파했고, 2019년 무려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시장에 배달의민족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지난 24일 배달의민족은 9월 22일에 선물하기 기능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출시 9년 만에 거래액 100배 성장을 보인 카카오 선물하기에 이어 배달의민족이 시장을 빼앗을지, 시장을 키울지 지켜볼 만합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와 배달대행업체 수수료 인상

30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고,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됩니다. 단,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는 9월 6일 밤 12시까지 8일 동안 적용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불씨를 키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배달대행업체가 음식점에 부과하는 배달수수료를 ‘코로나 할증’ 명목으로 올린 것인데요. 지난 29일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앞두고 배달수수료 500원을 올린 것입니다.

이를 두고 많은 의견이 오가는 중인데요. 배달 이용이 점차 느는 가운데 배달대행업체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합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이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이슈로 성장이 더 증폭되며, 상상했던 미래가 더 빠르게 다가올 수도 있는데요.

이 성장 과정에서 좁게는 작은 이익을 얻고, 손해를 보는 곳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 큰 타격을 받는 곳을 보며, 당장 조금 더 이익을 얻기 위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려되는데요.

각자 이익을 외치며 시끄러운 가운데, 결국 각자도생으로 가는 현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올해는 꽤 차가운 1년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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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오세용

Lead Editor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기술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추구합니다. 와레버스에서 IT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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