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가 최근 테슬라의 폭발적인 성장에 관해 흥미로운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인기 원인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로 고르며, 그가 마치 이전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킨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혁신의 아이콘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량과 자율주행 차량 등 자동차 산업에서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에도 도전하는 등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에 젊은 투자자들이 머스크의 열혈 팬이 되어, 머스크에 대한 강한 신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머스크가 무엇을 계획하든지 간에 그를 믿고 지속해서 투자한다는 것이 크래머의 분석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증거가 바로 현지 시각 화요일에 발표했던 50억 달러 유상증자 소식이었는데요. 이미 올해로만 3번째 유상증자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테슬라의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이처럼 머스크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자, 짐 크래머가 일론 머스크를 애플의 전 CEO였던 스티브 잡스와 비교했습니다. 마치 잡스가 엄청난 팬덤을 모은 것처럼 머스크도 테슬라의 팬을 모으는 것에서 매우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한편 머스크는 이러한 지지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또다른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한편 사이버 트럭이라고 불리는 전기 트럭 또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그 예시죠. 만족을 모르고 계속해서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와레버스 인사이트

CEO의 비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든 것은 스티브 잡스가 보여줬던 혁신적 도전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었는데요. 가슴 뛰게 하는 도전이 많은 이들을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애플의 팬으로서 애플의 여정에 동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일론 머스크 또한 강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한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정말 수십년 뒤 일론 머스크가 스티브 잡스 그 이상으로 평가될 수도 있지 않나 조심스레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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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진

에디터

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있습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비즈니스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개인 블로그도 많이 놀러와주세요! https://blog.naver.com/dekop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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